AI는 생각보다 더 강했다
몇달동안 우리모두를 괴롭혔던 진상고객?. 너무 자세히 쓰면 제 정체가 드러날까봐 최대한 두루뭉실하게 쓰겠다.
원래 일어날 일이었지만 거기서 우리측의 실수를 꼬투리 잡아서는 계속되는 요구와 말도 안되는 트집들. 고소로 협박하며 (남편이 변호사. 사실 나는 우리가 빌어서 고소 안한 줄 알고 있었는데. 진짜 고소했다가, 우리 대가리들이 사정사정해서 취하한 거라고).
우리는 사정없이 머리끄댕이 잡힌채로 끌려가고 있었다.
전문가의 의견은 그녀(년) 한마디에 무참히 박살나기 일쑤. 그럼에도 절대 물러설 수 없는 사안까지 몰렸을 때. 어떤 전문가의 설명에도 '나는 동의하지 않아'. '니가 뭘알아'. '니가 생각을 바꿔'. 담당자는 잠을 설칠 정도로 고민고민 하다가.
어느날 아침. 이메일 하나를 우리에게 보여줬다. 무릎을 탁 칠 만한 수려한 문장. 전문가적인 소견. 반박할 수 없는 논리. 거기에 예의까지 갖춘 완벽한 마스터 피스. 아름답다!!
챗지피티에게 자기가 쓴 의견을 준 후 여러번 고쳐서 - 좀 더 완곡하게. 좀 더 전문가처럼. 좀 더 논리적으로. 최대한 감정을 배제하고...
모두가 감탄했던 그 이메일을 보낸 후 그녀로부터의 답장은 없었다. 지도 거기에 반박할 방법은 못찾은 거겠지.
다음날 CEO 가 작성자를 찾는다는 얘기에. (굉장히 드문일) ???
그 차가운 양반이 너무 기뻐하며(!) 어떻게 그런 명문을 썼냐며 칭찬하더란다.
역시 AI!
인간은 이미 AI의 상대가 안되는 것이었다. AI는 우리생각보다 더 대단했다.
찬양하라! AI!
원래 일어날 일이었지만 거기서 우리측의 실수를 꼬투리 잡아서는 계속되는 요구와 말도 안되는 트집들. 고소로 협박하며 (남편이 변호사. 사실 나는 우리가 빌어서 고소 안한 줄 알고 있었는데. 진짜 고소했다가, 우리 대가리들이 사정사정해서 취하한 거라고).
우리는 사정없이 머리끄댕이 잡힌채로 끌려가고 있었다.
전문가의 의견은 그녀(년) 한마디에 무참히 박살나기 일쑤. 그럼에도 절대 물러설 수 없는 사안까지 몰렸을 때. 어떤 전문가의 설명에도 '나는 동의하지 않아'. '니가 뭘알아'. '니가 생각을 바꿔'. 담당자는 잠을 설칠 정도로 고민고민 하다가.
어느날 아침. 이메일 하나를 우리에게 보여줬다. 무릎을 탁 칠 만한 수려한 문장. 전문가적인 소견. 반박할 수 없는 논리. 거기에 예의까지 갖춘 완벽한 마스터 피스. 아름답다!!
챗지피티에게 자기가 쓴 의견을 준 후 여러번 고쳐서 - 좀 더 완곡하게. 좀 더 전문가처럼. 좀 더 논리적으로. 최대한 감정을 배제하고...
모두가 감탄했던 그 이메일을 보낸 후 그녀로부터의 답장은 없었다. 지도 거기에 반박할 방법은 못찾은 거겠지.
다음날 CEO 가 작성자를 찾는다는 얘기에. (굉장히 드문일) ???
그 차가운 양반이 너무 기뻐하며(!) 어떻게 그런 명문을 썼냐며 칭찬하더란다.
역시 AI!
인간은 이미 AI의 상대가 안되는 것이었다. AI는 우리생각보다 더 대단했다.
찬양하라! AI!
결국은 담당자는 그만뒀고 (전문가는 그런 스트레스를 계속 견딜 이유가 없어요. 그냥 딴데가면 되니까). 우리는 아직도 그년의 요구를 계속 들어주고 있다는 새드앤딩...ㅠㅠ
그렇게 멋지게 대응했는데도 결국 남은 건 진상과 스트레스뿐이라니 참 허탈하네요.
어제 떠나신 그분이 이 진상도 데려갔으면 얼마나 좋아~~(둘이 찰떡이겠구만 ㅎㅎ)
근데 요구를 계속 듵어주고 있다는 쎄드엔딩 아이러니한 상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