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이어리

(추억 한조각) 1000원의 행복

30여년전 토요일, 하교 후 주머니 속 천 원 한 장은 나의 주말의 가장 큰 행복이었다.

​버스에서 내려 슈퍼에 들른다. 사는것은 항상 정해져 있다. 크런키 초콜릿, 신라면, 새우깡. 딱 1000원이였다.

집으로 걸어오는 길에 먼저 초콜릿을 까먹는다. 걸어가며 야금야금 먹는 그 맛은 유독 달콤했다.
집에 도착해 신라면으로 점심을 때운다. 그리고 TV 앞에 앉아 새우깡을 곁들이며 가요프로나 드라마 재방 보는것이 내 17살 인생의 낙이었다.
이게 나의 학창시절 토요일의 루틴이다.
오늘 오랜만에 편의점에 들러 그때 그 시절의 향수를 다시 한번 구매해 보았다.
그때 그 천 원의 가치는 이제 4,200원이 되었지만, 그 시절 느꼈던 그 온전한 만족감만큼은 무엇과도 바꿀 수 없는 소중한 기억이다.
며칠전 라방에서 야부리가 언제로 돌아가고 싶냐고 물었다. 딱30년전 토요일 오후로 돌아가 TV 보다 스르르 잠들고 시프다~~~~😴
  • 현지 2026.06.25
    불멸의 스테디셀러들이네요
    저 3가지 다 좋아해요ㅋ 크런키,신라면,새우깡.

    아래 추억의 그시절 이미지 힐링이네요ㅋ
    가구 가전 그외 하교후 책가방 던져놓고
    티비보다 잠든 모습까지
    하나하나 다 추억입니다.
    • 주인 2026.06.25
      ㅋㅋ추억돋죠~
      추억속에 간식이 아직도 건재해서 너무 조아용^^😄
  • 해피야옹 2026.06.20
    천원으로 행복한 시절이 있었는데..
    지금은 천원으로 뭘하더라...
    전 20대로 돌아가고 싶어요
    십대는 학교에서 6시간 7시간 책상에 앉아있을 자신이 없어요
    • 주인 2026.06.21
      순수했던 고딩때로 돌아가고 싶긴한데...책상 앞에 앉아야 된다는 건 생각을 못했네요 ..아이쿠 ^^;😖
  • 사과나무 2026.06.20
    아.. 저게 다 천 원이라구요.😍 좋은시절☺️
    • 주인 2026.06.20
      지금의돈으로 그시절 가격으로 돌어갈순없나..모두가 부자 될텐데..헤헤😆
  • WIND 2026.06.20
    좋은글이네요 옛생각도 나구요 저는 30년전은 공부지옥이니까 티비 많이 보던 40년전으로 돌아가고 싶어요 ㅎㅎㅎ
    • 주인 2026.06.20
      ㅋㅋ 하루만 이라도 댕겨오고 싶네요~ 지금 쇼파에 누워 티비 많이 봐두자요~ㅋ. 또 40년후에 그때가 좋았지~하는 날이 올꺼예요^^😄
  • 제이키친 2026.06.20
    아잉 꼬빙하님 덕분에 저도 어린시절 죠스바 할짝하며 발꼬락 띵가띵가 만화동산보던 시절로 돌아간 느낌이예요~🤭
    • 주인 2026.06.20
      ㅋㅋ 죠스바~ 입술이랑 혓바닥 새까맣게 되면 메롱메롱 하며 거울보던거 생각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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