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가 나에게 남겨준 뜻밖의 재능
코로나가 시작되고 나서 미용실을 잘 못갔다. 아니, 사실은 남편이 미용실에서 하고 온 머리가 도통 마음에 들지 않았다.
"아... 머리가 이게 뭐야. 완전 뚜껑을 덮어놨네,😖 애휴. 이렇게 자를 거면 내가 잘라도 이것보단 낫겠다."
"...... 그럼 너가 잘라줄래?"
남푠도 본인 머리가 마음에 들지 않았나 보다
그렇게 얼떨결에 구매하게 된 바리깡과 미용 가위.
한번 해보고 아니다 싶으면 바로 버릴 생각으로 저렴한 녀석들로 골랐다.
바리깡 25,000원(쿠팡), 가위 5,000원(다이소).
미용실 한번 안간셈 치고 투자한 금액치고는 소박했다.
하지만 막상 가위를 들려니 살짝 긴장이 됐다.
"여보, 망치면 어떡하지?"
"그럼 그냥 확 밀어버리지 뭐, 시원하게~"
"오케이! 망해도 원망하기 없기다?"
그렇게 시작된 야매(?) 미용이 올해로 벌써 6년째.
나는 어느새 남편 전담 미용사가 되었다.
다행히 나도 머리 자르는게 참재밌다. 가위소리가 너무좋다😄
남편은 무지하게 만족해한다. 시간 들여 미용실에 예약하고 안 가도 되지, 미용사님과의 그 어색한 침묵을 견딜 일도 없지, 게다가 돈도 안 드니까. 무엇보다 내가 봐도 미용실 다녀온 머리보다 내가 자른 게 훨씬 예쁘다.
음... 기분 탓일까? 점점 머리숱이 없어져서 그런지 몰라도 이제는 너무 숙달돼서 10분 컷이면 상황 종료다. ㅎㅎ
오늘은 기분이다! 특별히 염색까지 풀코스로 서비스해 드렸다. 코로나가 나에게 남겨준 뜻밖의 재능 기부는 앞으로도 쭉 계속될 예정이다.
"아... 머리가 이게 뭐야. 완전 뚜껑을 덮어놨네,😖 애휴. 이렇게 자를 거면 내가 잘라도 이것보단 낫겠다."
"...... 그럼 너가 잘라줄래?"
남푠도 본인 머리가 마음에 들지 않았나 보다
그렇게 얼떨결에 구매하게 된 바리깡과 미용 가위.
한번 해보고 아니다 싶으면 바로 버릴 생각으로 저렴한 녀석들로 골랐다.
바리깡 25,000원(쿠팡), 가위 5,000원(다이소).
미용실 한번 안간셈 치고 투자한 금액치고는 소박했다.
하지만 막상 가위를 들려니 살짝 긴장이 됐다.
"여보, 망치면 어떡하지?"
"그럼 그냥 확 밀어버리지 뭐, 시원하게~"
"오케이! 망해도 원망하기 없기다?"
그렇게 시작된 야매(?) 미용이 올해로 벌써 6년째.
나는 어느새 남편 전담 미용사가 되었다.
다행히 나도 머리 자르는게 참재밌다. 가위소리가 너무좋다😄
남편은 무지하게 만족해한다. 시간 들여 미용실에 예약하고 안 가도 되지, 미용사님과의 그 어색한 침묵을 견딜 일도 없지, 게다가 돈도 안 드니까. 무엇보다 내가 봐도 미용실 다녀온 머리보다 내가 자른 게 훨씬 예쁘다.
음... 기분 탓일까? 점점 머리숱이 없어져서 그런지 몰라도 이제는 너무 숙달돼서 10분 컷이면 상황 종료다. ㅎㅎ
오늘은 기분이다! 특별히 염색까지 풀코스로 서비스해 드렸다. 코로나가 나에게 남겨준 뜻밖의 재능 기부는 앞으로도 쭉 계속될 예정이다.
한참 뽕 뽑았으니 이제 장비를 바꿔야 할 때가 된것같다.
펌, 염색까지 야무지게 하고있어요.. 재밌어요~ 나름 보람도 있궁^^
남편분 복받으셨어요👍👍
남편 복받은거 맞죠? 시간하고 돈을 얼마나 아껴준거야~~~ㅋㅋ (자화자찬ㅎㅎ)
(일단 남편을 마루타로 하시고 애들은 예민하니 숙달된후 시도ㅎ)
머리 자른후 남편한테 맘에 드냐고 물어보면 네 눈에 이쁘면 된다고 해줘서 맘편히 잘라주고 있어요~😄
집에서 미용까지...👍
남편분이 무척 흡족해하시는걸 보니 실력도 수준급이 아니신지.. ㅎㅎ
남편분도 꼬빙하님과 이야기 나누며 꼬빙하님 손길이 머무는 그시간이 참 소중하실것같아요.💖
"와이프가 머리 잘라줘서 진짜 좋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