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이어리

꼬빙하

꼬빙하는 원래 삼총사다. 👧🏻🧒🏻👩🏻

딸내미가 7살, 핸드폰이 없던 시절. 사촌 꼬맹이 셋이 뭉쳤다. 이 녀석들이 내 핸드폰을 장악하더니, 자기들끼리 상황극을 찍겠다고 유튜브 계정을 파며 놀기 시작했다.
​그때 이름이 바로...꼬빙하삼총사 였다


늘초푸
세명의 닉네임 앞 글자들을 따서 꼬빙하가 탄생한 것이다.
​아무튼 애들이 놀고 간 뒤, 내가 이 계정을 넘겨받았을 때 닉네임을 바꿨어야 했지만 나의 귀차니즘 으로 여기까지 와버렸다.
​나라고 원래 예쁜 닉네임이 없었겠는가? 하지만 꼬빙하라는 이름으로 여기저기 댓글 달고 기웃거리다 보니, 어느새 나조차도 이 이름에 스며들어 버렸다. 지금은 이 투박한 이름이 아니면 허전할 지경이다.ㅋㅋ

결국 인생은 계획대로 흘러가지 않는다. 우연히 던져진 돌멩이가 내 명패가 될 줄이야.😅

"우연은 언제나 강력하다. 항상 낚싯바늘을 던져두라.. 전혀 기대하지 않은 곳에 물고기가 있을 것이다." 오비디우스 (로마의 시인)

​계획된 예쁜 이름 대신, 아이들의 웃음소리와 내 귀차니즘이 버무려진 이 우연한 이름이야말로 지금의 나를 가장 잘 보여주는 낚싯바늘이 아닐까.
​오늘도 꼬빙하는 이 이름으로 집사넷을 열심히 기웃거려 본다.🤗
'꼬빙하'이제 받아들여야 겠다. 나름 유니크한것 같다 ㅎㅎㅎㅎ😺
  • 용용이 2일 전
    꼬빙하~ 귀여운 이미지의 닉넴인데 역시 귀여운 히스토리가 있었네요~^^ 사진 속의 삼총사 넘 사랑스러워요.
    • 주인 13시간 전
      귀여운 히스토리 인가요? 😄😄 ㅎㅎ 귀엽게 봐주셔서 감사해요~~♡
  • 현지 2026.06.30
    꼬미야~
    빙빙아~
    하늘초푸야~
    존재를 알게됐어. 반가워🤗☺️🫠😘
    • 주인 2026.06.30
      이 꼬맹이들이 벌써 고등학생이 됐어요~~^^ 세월 참 빠르죠~😄
  • WIND 2026.06.29
    추억의 스토리가 있는 이름이었다니 더 예쁘게 느껴져요 🥰
    어제 빙고게임의 신입이셨군요 ^^ 자주 가즈아~ 해주세요ㅋㅋ
    • 주인 2026.06.29
      예쁘게 봐주셔서 감사해요~~😘
  • 사과나무 2026.06.29
    오, 저도 궁금했었는데, 생각보다 낭만적인 비하인드가 있었네요.☺️ 아, 그럼 야불야불 가입하신건가요😍
    • 주인 2026.06.29
      네~~어제 가입해서 빙고환영식에 크게먹고 나왔어요^^😆
  • 제이키친 2026.06.29
    그런 역사가 있는 이름이였군요.
    알고나니 저도 왠지 더 애정이가고 꼬빙하라는 이름이 특별하게 느껴져요.
    아이들에 웃음이 베어있는 이름이라니 너무 사랑스럽다요! 😊🌱
    • 주인 2026.06.29
      어제밤에 야불야불 가입하면서 닉네임을 바꿔볼까 잠시 생각하다가... 꼬빙하를 받아들이기로 마음 먹었어요~^^;
      애정어리게 바라봐주셔서 감사합니당~♡😘
  • 해피야옹 2026.06.29
    꼬빙하란 이름이 이렇게 만들어진거군요~ 궁금하긴 했었어요.. 꼬빙하 뜻이 뭐지? 하고
    궁금증이 풀렸어요~ ㅎㅎ
    유니크하고 진짜 이뻐요~🎀💗
    • 주인 2026.06.29
      ㅋㅋ 궁금해 하실분이 계실 줄 알았어요 . 저 같아도 궁금했을 것 같거든요 ^^
      야옹님~궁금증 해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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