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이어리

반전

"엄마, 드디어 1학기 최종 성적표 나왔어."

지난번 모의고사 국어 4등급의 충격에서 겨우 헤어나왔건만, 설마 이번 내신은 더 잘 봤겠지....기대기대
"국어 어떻게 됐어?"
​"음....국어..3등급!"
완전 놀래 자빠질뻔..했지만 침착하게 다시물었다.
"잉? 진짜? 장난하지말고~"🤨
"진짜야..미안~"
​"아놔, 진짜… 너 이래서 대학교 원서는 쓸 수나 있겠어?"😫
​머리를 짚으며 딥빡(?)의 한숨을 내쉬고 있는데, 옆에서 눈치를 살피던 딸냄이 슬그머니 내옆으로 와서 애교섞인 말투로..
​"엄마, 괜찮아! 대신 수학이 있잖아."
"수학? 수학은 몇인데?"
"나 수학 1등급이야."
"뻥치시네~"
"진짜야~헤헤"
​……응? 내가 지금 뭘 들은 거지?

너… 정체가 도대체 뭐니?🤔

문과 감성 200%로 하루 종일 책에 파묻혀 살길래 당연히 '문과형 인간'인 줄 알았더니, 국어 지문은 건성으로 읽고 수식이랑 그래프를 씹어 먹고 있었다고?
​아니, 수학 1등급 받아온 건 가문의 영광이고 너무 고맙고 기특한 일인데… 왜 이렇게 어이없고 웃음이 나는지 모르겠다. 책벌레가 국어는 3등급 찍고 수학을 1등급 받아오는 이 황당하고도 위대한 반전이라니.😵‍💫
근데..국어3은 심했다!!!
교과 공부좀 해라. 제발🙏
  • 해피야옹 2일 전
    따님이 엉뚱발랄미가 있는거 같아요~
    국어3등급 수학1등급이면 잘하는거 아닌가요?
    칭찬 많이 해주시고 이뻐해주세요~
    • 주인 13시간 전
      아주 똥꼬발랄해서 탈이예요😅 초긍정마인드~
      내신이 5등급제로 바뀌어서 3등급이면 중간이요..중학교때 성적은 이쁜쓰레기라더니..체험하는중 이예요...😂
  • 제이키친 2일 전
    어머니 많이 놀라셨나요?ㅎㅎ 저는 이미 여러번 겪었답니다.ㅎㅎ 원래 책을 많이 읽는 아이들이 수학잘한데요. 수학도 문제 자체를 이해 해야해서 그렇다는것 같아요.
    애교 많은 따님 공부도 잘하고 전 너무 부러워서 쪼끔 배가 아플라해요. ㅋㅋ
    오늘은 맛있는 거 많이 해주시고 궁디팡팡 해주시길요. 🥳✨️
    • 주인 13시간 전
      ㅋㅋ많이 놀랐다요.ㅜ 저래놓고 방학동안 읽는다고 책 잔뜩 주문해 놨다요..내가 미쳐😅
  • 하잇 2일 전
    고딩맘이셨군요!!!한수좀 알려주세요!!!!!!수학1등급~~~~~~👏🏻👏🏻👍🏻👍🏻국어도 곧 1등급으로 가고있는 중일예요~~~믿어요~~👏🏻☺️잘했으니 궁디팡팡해주세요 얼마나 기특해요~~
    • 주인 13시간 전
      네 수학 1등급은 너~~무 기특한데...국어가 아직 용납이 안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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