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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실격
다자이 오사무
129P
Finished
129P
05/17
‘신에게 묻습니다. 무저항은 죄인가요?
호리키의 기묘할 만큼 아름다운 미소에 나는 울었고, 판단도 저항도 잊은채 차에 태워져서 이곳으로 끌려와 미치광이가 되었습니다. 언젠가 여기서 나가게 되더라도 미치광이, 아니 폐인이라는 낙인이 이마에 새겨지겠지요.
인간실격. 이제 나는, 완전히 인간이 아니게 된 것입니다.’
05/17
누구나 살아가며 한번쯤은 크고 작게 자신이 원하는 방향이 아니게 흘러가기도 한다.
최선이라 믿었던 선택에 배신감을 느낄때가 있고 반면 잘 풀릴때는 잠깐의 쾌락도 즐기며 산다.
어느 우울한 날에는 모든게 쓰레기 같아보이고 자신을 원망하거나 타인의 힘으로 바뀌게 된 상황에 기분이 망가질때도 있다.
보통 그럴 때엔 현실과 자신을 외면하며 회피하는(그중 일부는 결국엔 자살이란 행위가 될 수 도 있겠으나) 사람이 많은데, 작가는 드러내기 쉽지 않은 자신이 바라보는 시선과 생각을 두려움 없이 담백하게 풀었다. 그조차 누구에게도 쉽지 않은 용기임에 틀림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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