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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서록
죽은 왕녀를 위한 파반느
박민규
완독
05/14
이 책은 읽는 내내 문장이 너무 좋아서 필사를 한다면 소설 한권을 다 해야 할거야~~
05/10
문장들이 하나같이 탁월하고 멎지다고 느낀 책입니다
묘사 하나하나가 가슴에 와닿는 필력이 좋다고 느낀 책이기도 하구요
한번 읽어보면 다 좋아하실거예요
(내용은 좀 슬프지만…)
05/10
다만 누군가를 사랑해 온 인간의 마음은
오래 신은 운동화의 속처럼 닳고 해진 것이구나, 생각이 들었다.
세상의 어떤 빨래로도 그것을 완전히 되돌리진 못한다...
변형되고, 흔적이 남은 채로... 그저 볕을 쬐거나 습기를 피해야만 한다고 나는 생각했었다
05/10
사랑은 상상력이야 사랑이 당대의 현실이라고 생각해? 천만의 말씀이지
누군가를 위하고 누군가를 위해 희생하고 누군가를 애타게 그리워하고…
그게 현실이라면 이곳은 천국이야
개나 소나 수첩에 적어다니는 고린도 전서를 봐
오래 참고 온유하며 자기의 유익을 구하지 아니하며.. 모든것을 바라고 모든것을 견디는 …
그 짧은 문장에는 인간이 감내해야할 모든 [손해] 가 들어있어 애당초 현실에는 일어날수 없는 일이야
누군가를 사랑하는 일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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